뉴발란스 브랜드 로고 의미 해석 (New Balance LOGO MEANING)
뉴발란스는 1906년에 윌리엄 J 라일리(William Jay Riley)가 보스턴 지역에 설립한 스포츠 용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라일리가 뉴발란스(New Balance)라는 사명을 만들게 된 것은 마당에 있는 닭을 관찰하면서 떠올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뉴발란스는 사업 초기부터 1972년까지 브랜드명만 표기된 로고만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특별한 로고 없이 사업을 영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972년 이전에 사용된 로고 이미지는 따로 구하지 못하여 이번 글에서는 '뉴발란스 브랜드의 상징이 된 로고'가 처음으로 제작된 이미지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뉴발란스 로고 변화
뉴발란스는 1972년부터 굉장히 완성도 있는 디자인의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뉴발란스(New Balance) 브랜드명의 약자인 대문자 N가 B를 붙여서 로고를 디자인했으며 좌측 N에는 속도감을 표현하는 듯한 모습이 디자인되었습니다.
대문자 N 사이에 공백을 만들어둔 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날렵한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개수가 줄어들고, 로고의 전체적인 색상이 변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로 뉴발란스의 로고에 기재된 대문자 N과 B는 우측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육상 선수가 출발하기 직전의 모습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1972년 ~ 뉴발란스
1972년에 뉴발란스는 위와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된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로고의 전체적인 색상은 검은색이며 대문자 N에 가장 많은 속도감을 표현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문자 N에 속도감을 표현한 디자인의 개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2006년 ~ 뉴발란스
2006년에는 로고의 전체적인 색상을 검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했으며 대문자 N에 속도감을 표현한 디자인의 개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시 뉴발란스 브랜드가 판매하던 스니커즈의 밝은 에너지를 위와 같이 표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08년 ~ 뉴발란스
뉴발란스는 로고 디자인을 빨간색으로 수정한 다음 2년 만에 로고를 리디자인했습니다. 로고의 전체적인 색상은 빨간색에서 분홍색 느낌으로 변경되었으며 속도감을 표현한 디자인의 개수도 조금 더 줄어든 모습입니다.
뉴발란스는 필자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 기준으로도 위와 같은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은 1972년에 디자인된 로고와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이 뉴발란스 브랜드 로고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노스페이스 브랜드도 창립 이후 디자인한 로고를 변경하지 않은 채 계속 사용했는데 이는 처음 제작된 로고 자체가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고,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시장에 잘 알려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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