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브랜드 로고 의미 해석 (BURGER KING LOGO MEANING)
버거킹(BURGER KING)은 필자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 기준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8,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버거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1953년에 설립되었고, 한국에는 1984년에 진출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버거킹도 설립된 이후 로고가 총 6번이 바뀌었는데 2024년 현재 사용되던 로고는 1969년부터 사용되던 로고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버거킹의 로고가 과거부터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또 각 로고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버거킹 로고 변화
버거킹의 로고는 1953년 태양 로고를 시작으로 총 6번 정도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첫 번째 ~ 세 번째 디자인은 너무 과거 디자인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아마 네 번째 로고부터는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익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1953년 버거킹 브랜드가 설립되었을 때 제작된 로고부터 이후 로고까지 변화된 모습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953년 ~ 버거킹
버거킹이라는 브랜드가 처음 설립되었을 당시에 제작된 로고는 '브랜드의 본질을 담아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의 절반을 그려두고 하단에 버거킹의 스펠링을 대문자로 작성해 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은 '새로운 날, 흥미진진한 무언가를 약속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로고의 색상은 컬러 없이 모두 블랙, 그레이 계열만 사용되었습니다.
1954년 ~ 버거킹
버거킹의 두 번째 로고는 1954년에 제작되었으며 첫 번째로 제작된 로고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첫 번째 로고는 정렬된 느낌의 서체를 사용했지만 두 번째 로고에서는 비규칙적인 모습으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서체를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로 제작된 로고는 굉장히 단순한 디자인이었지만 당시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제작된 로고는 1년 정도 사용되었고, 두 번째로 제작된 로고는 3년 간 사용되었습니다.
1957년 ~ 버거킹
1957년 세 번째로 제작된 버거킹의 로고는 이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검은색, 그레이 색상을 사용했는데 세 번째 로고에서부터는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세 번째 로고는 '큰 버거 위에 음료수를 들고 앉아 있는 왕의 모습'을 표현해 두었는데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느낌의 디자인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훨씬 더 쉽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고 하단에는 버거킹이라는 브랜드 명과 'HOME OF THE WHOPPER(와퍼의 집)'이라는 단어가 기재되어 있는데 지금 보면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지만 세 번째 로고를 제작하던 당시에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전달하는 느낌의 디자인이었다고 합니다.
1969년 ~ 버거킹
우리가 가장 익숙하다고 느낄 수 있는 버거킹의 로고는 1969년부터 제작되었습니다. 물론 필자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2024년의 로고와 위 로고를 비교해 보면 다른 점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인 틀이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969년에 제작된 버거킹의 네 번째 로고는 '수십 년 동안 브랜드의 중요한 시각적 본질이 될 수 있는 모습'으로 제작되었으며 'Bun로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네 번째로 제작된 로고는 주황색 ~ 노란색 계열의 빵을 반으로 나눈 다음 그 사이에 'BURGER KING'이라는 단어를 기재함으로써 균형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또 과거에 디자인된 로고와는 다르게 굉장히 정렬된 모습이고, 해당 로고가 디자인되었을 때부터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94년 ~ 버거킹
1994년에 제작된 로고는 1969년에 제작된 로고와 큰 차이가 없지만 조금 더 깔끔해진 느낌으로 디자인을 수정한 모습입니다.
위아래로 갈라져 있는 빵의 색상이 조금 더 밝아졌고, 들쭉날쭉하던 서체가 반듯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제작된 로고는 조금 장난스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1994년에 제작된 로고는 보기 좋게 정렬된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디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이전 디자인과 비교하지 않았다면 달라진 점을 바로 캐치하지 못했을 정도로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비슷한 모습입니다.
1999년 ~ 버거킹
버거킹의 로고는 1969년부터 수십 년간 빵 모양을 유지하다가 1999년 유명 브랜딩 에이전시를 통해 로고를 리디자인했습니다.
새롭게 제작된 로고 안에도 빵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했으며 '군침이 도는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잠재 구매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느낌'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파란색으로 표현된 대문자 C모양의 디자인은 '로고가 조금 더 밝고 전문적으로 표현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해당 로고는 1999년부터 20년 이상 사용되었습니다.
2021년 ~ 버거킹
버거킹 브랜드는 2021년에 이전과 다른 유명 브랜딩 에이전시에 한번 더 로고 리디자인을 의뢰했고 그때 만들어진 로고가 위와 같은 로고입니다. 해당 로고는 필자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인 2024년까지도 활용되고 있으며 1994년에 제작된 로고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예시 이미지에서 왼쪽에 있는 로고가 1994년에 제작된 로고이며 오른쪽에 있는 로고가 2021년에 제작된 로고입니다.
빵의 크기, 글자 배열 등이 조금 더 좌우로 압축된 모습인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1994년에 제작된 로고와 굉장히 비슷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1994년, 2021년에 제작된 로고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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