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브랜드 로고 의미 해석 (Pizza Hut LOGO MEANING)
피자헛은 댄 카니(Dan Carney)와 프랭크 카니(Frank Carney)가 1958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두 형제가 처음 오픈한 매장에는 8개의 창문이 있었는데 이 중 5개의 창문에는 각각 피자의 스펠링인 P, I, Z, Z, A를 써넣었고, 나머지 3개의 창문에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고민을 하다가 '매장이 오두막처럼 생긴 것에 영감을 받아 오두막(Hut)이라는 단어를 기재'하면서 피자헛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자헛이라는 브랜드의 로고가 변화된 스토리와 '피자헛 브랜드 로고 디자인 중 눈에 띄는 빨간 모자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피자헛 로고 변화
피자헛(Pizza Hut)의 브랜드 로고는 처음 브랜드가 설립된 이후부터 총 8번 정도 바뀌었는데 그 각각의 로고는 다음과 같은 모습입니다.
피자헛 브랜드의 로고를 보시면 네 번째 로고에서부터 '빨간 모자와 비슷한 디자인'이 로고에 추가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모자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는 해당 디자인에 대한 의미는 네 번째 로고 디자인이 만들어진 스토리를 소개해 드릴 때 설명드리도록 하고 먼저 첫 번째 로고가 만들어진 스토리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958년 ~ 피자헛
피자헛이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했을 때 사용했던 로고는 위와 같은 로고입니다. 로고를 보시면 텍스트를 위아래로 배치해 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해당 로고는 '고객들이 맛있는 피자를 주문한 뒤 기다리면서 느끼는 설렘과 기대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피자헛은 매장을 오픈한 뒤 약 12년가량 위와 같은 로고를 사용했고 1962년에 두 번째 로고가 탄생하게 됩니다.
1962년 ~ 피자헛
피자헛 브랜드의 두 번째 로고는 처음에 사용하던 로고보다 어두운 색상을 사용했으며 글자의 크기와 위치가 조금 더 규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로고는 아니지만 위아래로 수평선이 그려졌고, 그 안에 크기가 비슷한 텍스트가 나열되다 보니 조금 더 정렬된 느낌을 주는 로고가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1970년 ~ 피자헛
1970년에 제작된 피자헛의 세 번째 로고는 '첫 번째로 제작된 로고와 비슷한 서체'가 사용되었으며 텍스트의 배열이 한 줄에서 두 줄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서체가 사용되었고 텍스트가 한 줄에서 두 줄로 바뀌면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차분해진 느낌을 주는 로고가 디자인되었습니다.
1974년 ~ 피자헛
1974년에 리디자인된 피자헛의 네 번째 로고부터 우리가 자주 보던 빨간색 모자와 같은 디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네 번째로 디자인된 피자헛 로고에 있는 빨간색 모자는 '매장의 빨간 지붕'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 모양이 마치 모자와 비슷하여 많은 사람들이 빨간색 모자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필자도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까지는 빨간색 모자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해당 로고가 제작되었을 때부터는 글자 배열이 이전보다 정렬되었고, 피자헛 브랜드 스펠링 중 'Z, H'에 있는 물결 획은 '처음 디자인된 로고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설렘, 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1999년 ~ 피자헛
1999년에 제작된 피자헛 브랜드의 로고는 아마 우리가 지금까지 본 피자헛 로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로고일 것입니다.
2010년에 새롭게 제작된 로고와 1999년에 제작된 로고가 굉장히 비슷하다는 점에서 대략 15년가량 해당 로고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다양한 로고 중 위 로고가 가장 익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999년에 제작된 로고는 여러 가지 색상이 추가되면서 예술적으로 변화했는데 피자헛이 해당 로고를 사용했을 때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0년 ~ 피자헛
2010년에 제작된 피자헛 브랜드의 로고는 1999년에 제작된 로고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입니다.
새롭게 바뀐 점이 있다면 빨간 지붕의 모습이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변했고, 빨간 지붕을 감싸고 있던 검은색 선이 삭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외 나머지 디자인은 동일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1999년 로고와 2010년에 제작된 로고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4년 ~ 피자헛
피자헛은 2010년에 로고를 입체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한 뒤 약 4년 뒤에 한번 더 로고를 리디자인했습니다. 2014년에 피자헛의 로고를 리디자인한 이유는 '피자헛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예술적인 요소들은 모두 삭제되고, 빨간 지붕과 브랜드 명만 기재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단순화된 위 로고는 조금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과거에 사용되던 로고보다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 이후 피자헛
피자헛은 2014년에 앞서 소개해 드린 로고를 사용하다가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같은 해에 로고를 한번 더 새롭게 리디자인했습니다.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지붕 이미지와, 브랜드명(서체, 배열)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피자 모양으로 보이는 원 안에 기존 요소들이 배치된 모습입니다.
2019년 ~ 피자헛
피자헛은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2014년에 '원 안에 지붕과 브랜드명이 배치된 로고'를 제작했지만 다시 1974년에 제작된 로고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로고를 변경했습니다.
물론 1974년에 제작된 로고는 브랜드명이 두줄로 배치되어 있고, 2019년에 제작된 로고는 브랜드명이 한 줄로 기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사용된 서체와 빨간 지붕의 모습은 비슷하게 유지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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