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브랜드 로고 의미 해석 (adidas LOGO MEANING)
아디다스(adidas) 브랜드는 아돌프 다슬러와 그의 형인 루돌프 다슬러가 1924년에 축구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초기에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가 아닌 아닌 '저택에서 축구화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개인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창립자인 아돌프 다슬러가 축구화를 생산하고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형 루돌프 다슬러가 독일을 돌아다니면서 축구화의 생산 주문을 받으면서 사업이 진행되었고 이들은 1924년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이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이 바로 아디다스(adidas) 브랜드의 전신이 되는 회사입니다.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의 사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부터 점점 어려워졌으며 사업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두 형제는 회사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충돌한 두 형제는 결국 각각 다른 브랜드를 설립하여 나뉘게 되었는데 동생인 아돌프 다슬러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를 설립했고, 형인 루돌프 다슬러는 푸마라는 브랜드를 설립했습니다.
이 두 브랜드는 형제간의 갈등, 오해로 인해 2000년대에 들어서 화해를 하게 되었고 두 회사 모두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 로고 의미 해석
지금까지 아디다스라는 브랜드가 창립될 때까지의 스토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을 시작으로 아디다스 브랜드가 창립되었을 때까지, 또 아디다스 브랜드가 창립된 이후 제작된 로고들의 디자인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면서 그 의미를 해석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제작된 아디다스 로고는 총 8개이며 해당 로고들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로고를 하나씩 소개해 드리면서 로고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924년 -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
아디다스 브랜드의 전신인 다슬러 신발 공장의 초기 로고는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로고를 자세히 보면 새 한 마리가 운동화를 물고 있는 모습인데 해당 로고는 '운동 선수들의 도전을 상징하는 다슬러 가문의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로고 상단에는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의 공동 설립자인 아돌프 다슬러, 루돌프 다슬러의 이름을 딴 DASSLER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1949년 - 아디다스
아디다스는 1949년에 아돌프 다슬러가 그의 형인 루돌프 다슬러와 개별적으로 독립하여 설립한 브랜드이며 아디다스 브랜드가 설립된 당시에는 위와 같은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로고 상단에는 창립자인 아돌프 다슬러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고, 아디다스(adidas) 브랜드 스펠링 중 'd'를 상단으로 길게 디자인하여 축구 골대처럼 만들어둔 다음 그 안에 신발을 그려두었습니다. 또 하단에는 'SPORTSHUHE'라는 단어가 기재되어 있는데 해당 단어는 '독일어로 스포츠화'라는 의미입니다.
1950년 - 아디다스
1950년대부터 아디다스의 로고는 시각적인 디자인에서 글자, 언어에 집중된 디자인으로 변형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신발 이미지, 아돌프 다슬러라는 이름, 스포츠화' 등과 같은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아디다스 브랜드의 스펠링만 기재한 디자인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글자, 언어에 집중해서 제작한 초기 로고는 검은색 배경과 흰색 글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디다스 브랜드 스펠링 a의 우측 상단을 대각선으로 절단해 둔 것이 포인트입니다. 뒤에서 소개해 드리는 로고 이미지를 보시면 스펠링 a가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 것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967년 - 아디다스
1967년에 제작된 아디다스 로고는 1950년대에 제작된 로고의 반대 방향으로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배경은 흰색, 글자는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디다스 브랜드 스펠링 a의 우측 상단 모습도 평평하게 바뀐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해서 스펠링 'i'와 'd'의 높이도 동일해지면서 동시에 'i'의 점이 동그라미에서 네모로 바뀐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다듬어진 형태로 로고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해당 로고는 1967년에 제작되었지만 필자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는 로고입니다.
1971년 - 아디다스 (트레포일 로고)
아디다스 로고는 1950년대부터 언어, 글자에 집중된 디자인으로 변형되었으나 1971년부터 다시 '아디다스 브랜드의 관심 타겟층을 변경하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스포츠 용품 전문 기업으로 보일 수 있도록 역동적인 로고를 제작'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디다스 브랜드 로고에 '세 개의 잎'을 추가해 두었으며 각각의 잎은 '북미와 남미,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1971년에 제작된 로고부터는 로고의 개별적인 이름이 붙기 시작했는데 위 로고는 보통 '트레포일 로고(Trefoil logo)'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991년 - 아디다스 (마운틴 로고)
1991년에 제작된 아디다스 브랜드의 로고는 산 모양을 띄고 있어서 보통 '마운틴 로고(Mountain logo)'라고 불리며 해당 로고는 '직면해야 하는 도전과 성취해야 하는 목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해당 로고가 굉장히 지루해 보이고 너무 단순한 디자인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현재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나는 디자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해당 로고도 1991년에 디자인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2년 - 아디다스 (원형 로고)
2002년에 제작된 아디다스 로고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의미에서 '원형 로고(Circle logo)'라고 불리며 로고를 보면 '검은색 동그라미 안에 세 개의 굵은 선이 그려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로고는 아디다스 제품 중 패션 산업에 중점을 둔 제품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접해본 로고 디자인은 아닙니다.)
2005년 - 아디다스 (줄무늬 로고)
2005년에 제작된 아디다스 브랜드의 로고는 '검은색 선과 흰색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제작되었으며 해당 로고는 보통 '줄무늬 로고(Stripe logo)'라고 부릅니다.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으면서 단순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로고라고 알려져 있으며 '아디다스'를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 세 개의 선과 브랜드명을 양옆으로 배치해 둔 모습입니다.
정리
지금까지 아디다스 브랜드 로고가 처음 디자인되었을 때부터 2005년까지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예시 이미지와 함께 하나씩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디다스 브랜드는 타 브랜드에 비해서 로고 모양이 굉장히 자주 바뀌었는데 필자가 설명해 드린 내용을 읽어보시면 그 전체적인 흐름이 어떠했는지 파악하실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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